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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한일전 0-3 참패...더 굴욕적인 건 '일본은 21세 팀'이라는 사실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에 0-3 참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12일 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져서 탈락했다. 한국이 이 대회 4강에 가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기력한 경기 내용 이상으로 충격적인 것은 이날 한국을 상대한 일본이 23세 이하가 아닌 21세 이하로 구성됐다는 사실이다. 일본은 선발 라인업 전원이 21세 이하였고, 중앙수비수 안리 체이스의 경우 만 18세에 불과했다. 수비수 한다 리쿠와 미드필더 후지타 조엘, 골키퍼 스즈키 지온은 20세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13일 한국 매체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풋볼존’은 “한국 U-23 팀이 2세 연하의 일본을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를 하며 3실점했다. 팬들이 크게 낙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이 23세 이하 대회에 21세 선수들을 내보낸 건 2년 후에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일본 스쿼드에는 혼혈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고, 체력과 피지컬 면에서 모두 한국을 압도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의 축구 기사 댓글에는 일본 팬들이 “한국 대표팀의 감독이 황선홍이라는 게 더 놀랍다. 황선홍은 가시와 레이솔의 대단한 공격수였고, 현역 시절 일본 킬러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은경 기자 2022.06.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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